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2020 K-방역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K-방역 엑스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진행된 감염병/방역 산업 전문 박람회로서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하기위해 국민안전, 감염병 확산 방지, 방역 대응력 강화, 그리고 방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된 행사인데요. 검사/확진관, 역학/추적관, 격리/치료관, 포스트 코로나관으로 총 4개의 전시 분야가 마련되었으며, KT는 격리/치료관에서 자가격리앱과 밴드를 유라클과 함께 개발하여 본 엑스포에 참가하였습니다.

K-방역 엑스포
자가격리 앱은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접촉자 관리 및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KT가 진행 업체로 선정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확진자 접촉 시, 보건소로부터 접촉 사실을 통보받고 일일이 선별진료소를 유선상으로 확인해 예약하였으며, 선별진료소에서는 수기로 문진표와 신고서를 작성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가격리앱을 통해서 발급된 개인식별 QR코드로 선별진료소 전자 예약과 역학조사 및 검사결과 통보 등이 자동으로 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접촉자 확인과 대응이 그만큼 속도를 내는 것이지요.
자가격리 앱 등록 절차
자가격리자 앱 사용자들은 다음의 절차를 거쳐 본인의 개인정보와 위치, 그리고 자가격리 밴드를 등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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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자가격리자 밴드 미적용 시
자가격리자가 밴드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GPS가 위치를 이탈(30m 이상)한 것으로 경고되며 해당 내용이 앱 푸시로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전송됩니다.

자가격리 앱 시나리오 1
시나리오 2: 밴드 적용 자가격리자 관리
올바른 밴드를 적용한 것인지 판단합니다. 관리자앱에서 사용자의 밴드 필수여부를 설정한 후에, 사용자가 앱에서 QR코드를 통해 밴드를 등록합니다. 밴드를 착용하게 되면 사용자 앱 우측 상단에 밴드가 파란색 아이콘으로 변경되고, 관리자 앱에 밴드를 부착했다는 내용의 푸시가 전송됩니다. 이미 등록된 밴드거나 밴드가 훼손될 경우에도 푸시가 발송되어 실시간으로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자가격리앱 시나리오2
시나리오 3: 자가격리자 이탈
밴드 등록과 사용여부 확인 진행을 완료한 자가격리자가 자가격리 지역을 이탈할 경우, 일정 시간 내에 격리 시설로 복귀할 경우엔 정상 상태로 나타나지만, 복귀하지 못할 경우엔 밴드가 훼손처리 되며 격리 지역을 이탈하였다는 정보가 사용자 앱과 관리자 앱 모두에 푸시로 발송됩니다.

자가격리 앱 시나리오3
시나리오 4: 밴드를 물리적으로 훼손할 경우
밴드를 물리적으로 훼손하거나 접촉을 해제할 경우 그 즉시 사용자 앱에 경고 팝업이 뜨며, 관리자에게는 해당 내용이 전송됩니다.

자가격리 앱 시나리오 4 밴드 훼손
‘K-방역 엑스포’는 코로나19가 전파된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방역 테마 전시회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다양한 방역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방역 모범국가의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유라클은 이번 엑스포에서 모바일을 통해 방역 시스템이 견고하게 다져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다짐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