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17 September, 2021

이재훈 선임의 특별한 취미생활 – 양궁편

사회생활에서 회사업무와는 별개로 자신만의 취미생활이 있다는 것은 바쁜 현대사회인에게 나름의 행복일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색 취미생활을 꿈꾸지만 막상 시간과 접할 기회가 드물어 즐기지 못하시는 것이 현실이지요 

최근 올림픽에서 핫한 이슈가 되기도 하였던 멋진 취미생활을 가진 유라클 가족이 있어 소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술연구소 블록체인연구실 블록체인연구팀 이재훈 선임입니다. HecateDID 제품 메인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릴 취미생활은 “양궁” 입니다.

 

Q. “양궁”이라는 종목을 접하게 된 계기는?

저는 어릴 적에 양궁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다만 공부가 아닌 양궁을 장래희망으로 선택하고자 했던 저를 부모님께서는 쉽게 허락해주시지 않으셨고, 안타깝게도 그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5년가량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당시 자취하던 집 근처에 실내 양궁장이 오픈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을 본 저는 예전 어릴 때의 꿈이 떠올라 혼자서 실내 양궁장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취미생활로 양궁을 즐기고 있습니다. 

 

 

Q. 꾸준히 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궁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일단 양궁이라는 취미가 처음 시작하기에 좋은가? 혹은 배우기 쉬운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전 “아니다”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양궁은 한발한발 모든 화살을 쏠 때 같은 자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밸런스를 감각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점에서 참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연습을 하면 할수록 10점이 아닌 9점 혹은 8점 과녁에 맞게되면 속된 말로 “빡이 칩니다” 

 

 

그럼에도 제가 양궁의 매력에 푹 빠진 가장 큰 이유는 승부욕과 10점과녁에 들어갔을 때의 짜릿함인것 같습니다. 한 라운드당 36발을 쏘는 기록전에서 올 10점을 맞췄을 때의 성취감!!  그리고 올림픽 라운드로 토너먼트 대결에서 상대방을 이겼을 때의 쾌감은 양궁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간혹 양궁장 방문에 대해서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개인이 오셔도 되고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되기도 하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면 합니다^^

 

Q. 동호회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일단 양궁장 위치가 역삼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다른 스포츠 동호회와 비교했을 때 20~30대가 주를 이루는 모임이다 보니 서로 말이 잘 통하고 부담없이 즐겁게 놀다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역 프로 양궁선수 대학팀 감독님 등 수많은 전문인들로 구성된 코칭 인프라도 잘 짜여있어 서울이나 근교에 사시는 분들 중 정말 진지하게 배우고 싶으신 분들도 제가 다니는 양궁장에 오시면 확실하게 배우실 수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는 일명 “빡겜러” 분도 계시고 과녁점수나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즐겜러”분도 계시지만 동호회 자체적으로 이벤트 성향의 게임도 많이 진행되다 보니 어울리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는 편입니다.  (다만 코로나 사태 이후로 단체 모임이 많이 힘들어져서 현재는 주로 개인연습만 하고 있습니다..)

 

 

동호회 나이대가 비슷하다보니 진지한 분위기보다는 웃고 떠들고 먹고 노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에는 저녁 11시까지 양궁장에서 활쏘고 그 이후에는 PC방이나 보드게임을 하면서 다같이 노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양궁장 사장님과 1:1 토너먼트 중 승부방해하는 회원들..]

 

그리고 주말에는 동네 어린이들이 양궁을 배우러 오기도 합니다. 제가 초등부 및 처음 접하시는 초보분들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 “잼민이” 친구들은 너무 말을 안들어서 가르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Q. 양궁이라는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작년 춘계 양궁대회에 출전을 하기 위해서 3개월간 연습하고 준비하던 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야외로 나가 30M 거리의 과녁을 쏘면서 자세를 좀더 다듬고 연습하던 시간들, 대회를 함께 준비하던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같이 보낸 시간들이 참 소중합니다. 또한 아쉽지만 6등으로 마무리된 대회 결과도요^^

대회 전날 동호회사람들과 미리 출발하여 숙소를 잡고 밤에 맥주 한캔씩 하면서 떠들고 놀던 추억도 생각나네요. 숙소를 저렴한 곳으로 잡았는데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세트장 처럼 너무 무서운 분위기의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충격이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것 또한 추억인 듯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음 대회를 기약했지만 단체행사다보니 코로나 덕분에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Q. 양궁과 관련된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양궁에서 쓰이는 활의 종류는 “리커브 보우” “컴파운드 보우” “베어 보우” 3가지가 있고 이에 따른 경기도 각각 나뉩니다. 올림픽 대회에서 보시는 활이 “리커브 보우” 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세 가지 각각의 대회를 모두 석권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 “베어 보우” 연습하는 사진입니다 ] 

 

Q. 마지막으로 유라클 가족분들께 자유롭게 한마디!!

제가 유라클에 입사하고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시청역 블록체인사무실에만 있어서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본사에 있지만 저도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려서 먼저 밝게 다가가는 성격은 못되지만 차츰 많은 직원분들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양궁이라는 스포츠가 아직 생활체육화가 되지 않은 엘리트 체육이라는 인식이 있는 편이다 보니 제 인터뷰를 보고 선뜻 접해보겠다는 생각이 잘 안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다니는 양궁장에는 저 말고도 비슷한 나이또래 분들이 많고 전부 모난거 없는 좋은 사람들만 있으니 본사에서도 가까운 양궁장에 겸사겸사 놀러오셔서 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동호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좀더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xoda_archery?utm_medium=copy_link

소모임앱 : https://somoim.friendscube.com/g/30c485c6-49b2-11e9-a4c5-0a6abcb2084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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