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 마케팅이란?
앱 푸시 마케팅(App Push Marketing)은 앱 사용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사용자와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기존의 이메일이나 SMS의 경우 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해선 고객이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하고 수신 동의를 마쳐야 발송할 수 있었지만, 앱 푸시의 경우에는 클릭 한번에 수신 동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쉽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업 별 푸시 마케팅 도입율
푸시는 기업 입장에서만 편한 것이 아니라 앱 사용자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 앱, 모바일 앱의 전반적인 통계를 분석하고 지원하는 기업 Localytics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50.4%는 푸시 메시지가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푸시 비 제공 앱 대비 최대 3배 가까이 사용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마케팅 기업 Kauna에 따르면 기업이 푸시 도입 후 90일 정도 되었을 때 평균 180% 향상된 전환율을 보였으며, 이는 푸시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의 27.6% (비 수신일 경우 10.1%)가 전환 액션을 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통계 출처: https://info.localytics.com/blog/push-notification-survey-2018, https://marketingland.com/mobile-app-push-notifications-drive-90-day-retention-rates-by-as-much-as-180-134026
앱만 잘 만들어 놓으면 입소문을 타 알아서 사람들이 사용할 것이고 전환율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에는 비슷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player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기에 그들과 계속해서 경쟁하고 차별점을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푸시 마케팅입니다. 사용자에게 푸시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원하는 정보를 적합한 타겟에게, 적시적기에, 명확한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아마존(Amazon), 에어비앤비(Airbnb), 넷플릭스(Netflix), 스타벅스(Starbucks), 버라이즌(Verizon) 등 해외 대기업들은 푸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성공사례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많은 기관들은 ‘푸시는 앞으로 앱 마케팅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마케팅 도구가 될 것이며, 사용자들의 푸시의 신뢰도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참고할 만한 사이트: Push Notification Statistics (2019), Business of Apps에서는 사용자들의 앱 푸시에 대한 의견과 효과, 전환율, 컨텐츠/시간/디바이스 별 유저 행동 결과 등을 다양한 지표와 통계를 산업 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푸시 마케팅을 위한 3요소: 발송 대상, 타이밍, 분석
① 푸시를 발송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할 것은 발송 대상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봅시다. 강남구의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콘솔 게임기를 60%가량 할인한다는 푸시 메시지를 발송하였습니다. 마케터는 ‘할인율이 굉장하기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이끌 것이다.’ 또는 ‘매장에 가보면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였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발송을 전 고객 대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객에게 발송할 수록 그만큼 기회도 많을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강남구’의 매장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낮은 고객에겐 그저 스팸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을 뿐더러 콘솔게임의 사용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도는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발송 대상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이에 맞는 효과적인 컨텐츠와 메시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자 계층은 기업마다, 서비스 마다, 목적 마다 혹은 수집된 데이터마다 위치, 구매 행동, 디바이스, 사용량, 연령대, 성별 등 여러가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푸시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정교하게 설정된 타겟에게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명확한 발송 대상을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합니다.
2015년~2017년 발송된 푸시 형태: 전체 발송 vs 발송 대상 분류
산업 별 발송 대상 분류 vs 분류하지 않고 발송했을 때의 푸시 클릭률
② 그 다음으로는 발송 타이밍을 고려해야 합니다.
푸시 메시지는 SMS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용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싶어 푸시를 남용할 수도 있습니다. 푸시 메시지가 정확한 타이밍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자는 피로감이 상승할 것이고 이는 앱 이탈률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푸시 메시지의 발송 타이밍을 잘 잡아야만 이러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앱을 많이 사용하던 시간대에 재접속을 유도하는 푸시 메시지나 꾸준히 구매율이 높던 고객이 장기간 미접속일 경우 쿠폰을 발송하는 등의 고객 행동에 따라 적합한 타이밍을 찾아내 그에 맞는 메시지를 발송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푸시 알림을 스팸으로 느끼는 경우는?
③ 마지막으로는 발송 결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결과 분석은 어떤 분야, 업무에 있어서건 필수적입니다. 푸시 마케팅도 예외는 아닙니다. 결과를 측정하고 분석해야만 현재 푸시 마케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A/B 테스트
A/B 테스트는 두 가지 이상의 전략을 두고 타겟 유저들이 어떤 전략에 더 반응을 많이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A/B 테스트 없이는 여러분의 접근방법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지 부정적인 효과를 내는지 등의 결과를 얻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만약 효과가 좋다면 그 전략을 더 고도화하여 사용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활용해야 하고,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정적이라면 왜 그런 것인지 이유와 해결 방안을 찾아내야 합니다. 푸시는 이러한 A/B 테스팅을 하기에 가장 편리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결과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마케팅 툴입니다.
E-commerce로 A/B 테스트의 예를 들자면, 버튼이나 아이콘, 색상, 이미지와 텍스트 배치 뿐만 아니라 푸시를 발송하는 타이밍, 랜딩페이지, 행동을 유도하는 문구 등을 다양하게 변경하면서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A/B 테스트의 방법과 메트릭스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독자 분들의 요청에 따라 A/B 테스트만을 위한 포스팅을 후에 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향후 푸시 마케팅의 역할
푸시 마케팅은 전환율 향상이나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등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목적 외에도 고객 군을 분석함으로써 CX(Customer Experience)나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는 등의 앱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모바일 1st 시대에 따라 소비자는 이메일을 통한 메시지 전달보다는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푸시 알림을 더 선호하게 될 것이며, 푸시 마케팅은 사용자와 기업 간의 가장 신뢰도 높은 소통창구가 될 것입니다.
▶ Morpheus Marketing Push 소개서 확인하기
유라클 전략기획팀 marketing@urac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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